■ 출연 : 동산의료원 노조 측 관계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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■ 진행 : 변상욱 앵커
■ 출연 : 동산의료원 노조 측 관계자
*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
코로나19와 최전선에서 싸우고 있는 곳이 감염병 전담병원들이죠. 그런데 대구의 감염병 전담병원인 동산병원에서 계약직 직원들이 무더기로 해고됐다는 소식이 전해져 논란이 일었습니다.
방호복을 입고 땀 흘린 대가가 이거냐는 노조 측과 사실과 다르다는 병원 측의 입장이 지금 맞서고 있습니다.
현재 상황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. 동산의료원의 노조측 관계가 지금 연결되어 있습니다. 안녕하십니까?
[인터뷰]
안녕하십니까.
먼저 대구 동산병원 직원들 얘기부터 들어봐야겠습니다. 언제, 어떤 식으로 해고라고 전달이 돼 있습니다마는 계약 종료 통보를 받은 겁니까?
[인터뷰]
대구시가 계명대 대구동산병원을 2월 20일날 코로나 거점병원으로 지정을 하고 나서 환자나 직원 식사를 도시락으로 대체하는 과정 속에서 계약만료 통보를 하였고 이후에 순차적으로 다른 직종까지 계약만료를 통보하게 된 거죠.
그러면 식사를 해야 되는데 도시락으로 대체하니까 조리사라든가 식당에서 일하는 분들은 일단 일이 없어진 거군요?
[인터뷰]
그렇죠.
그다음에 또 어떤 직종이 있습니까? 간호사가 있나요?
[인터뷰]
아니요. 간호사는 없고 임상병리사 선생님하고 간호조무사 선생님들.
간호조무사가 있고. 그런데 병원과 노조 측의 입장이 조금 엇갈립니다. 병원 측에서는 일부 계약직 근로자들은 이미 휴업에 들어가 있는 상태 아니냐, 그런데 그 상태에서 이미 계약이 종료되는 시점이 되니까 통보를 하는 건데 이걸 해고라고 할 수는 없지 않느냐, 이런 얘기인 것 같습니다마는.
[인터뷰]
그 당시에는 정해진 게 한 개도 없는 상태였습니다. 확진자들이 매일 수백 명씩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매일매일 그 상황이 다르게 되다 보니까 그냥 이래라 하면 이렇게, 저래라 하면 저렇게 하는 상황에서 누가 명확하게 해 줄 수 없는 현실인데 노동자들이 어떻게 휴업 수당을 달라고 요구할 수 있겠습니까? 그냥 병원 지시대로 따를 수밖에 없는 상황에 있었던 거죠.
그런데 제일 궁금한 것은 병원 측에서는 무더기 해고가 절대 아니다, 계약직 근로자 21명이 코로나 발생 후에 휴업 신청을 이미 ... (중략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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